방금 도행씨와 헤어져서 3시 40분에 군의학교 아니 제 3사관학교에서 떠났는데 지금은 4시 20분 아직도 영천을 못 벗어나고 있어요. 끔직해요 정체된 차량 행렬. 가끔씩 시속 4 - 5 Km정도. 서울에 12시 이전에 도착할 수 있을까?

저번에 3시15분에 떠날 때와 이다지도 차이가 날 줄이야... 휴게소에서 오빠에게 전화걸어서 11시30분까지 나오라고 다시 연락해야 겠어요.

잠시 방심했더니 햇빛 allergy가 다시 재발해서 목이 너무 쓰라려요. 봄과 여름에도 목과 팔에 무언가를 두르고 다녀야겠어요. 지금은 4시 30분. 10분간을 그냥 서있어요. 운전사가 내가 싫어하는 트로트 메들리를 틀어놓고 있어요.

지금은 11시 40분 겨우, 드디어 뉴코아 근처에 도착했나봐요. 정확히 8시간. 저번보다 20분 늦게 출발 한 것이 1시간 20분이나 도착시간에 차이를 준다는 것이 교통현실을 실감나게 해요. 오빠가 1시간이나 차속에서 기다리고 있을지...

휴게실에서 국수를 먹고 싶었는데 못 먹고 햄버거와 밀크 쉐이크를 먹었더니 별로...

여기는 집. 이제 목욕하고 자야겠어요. 오빠가 10시 20분부터 기다렸대요. 같이 왔어요. 미처 전화를 못했었거든요. 머리 아프고 피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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