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작곡가중의 한 사람인 벤자민 브리튼은 1913년 11월22일 성 세실리아 축일에 영국 동해안의 작은 항구인 로우스토프트(Lowesoft)에서 태어났다. 1976년 엘드버러(Aldeburgh)에서 세상을 뜰 때까지 110편이 넘는 작품을 남겼으며 교향악곡및 많은 실내악곡들도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성악곡의 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 그는 현대작곡가로 분류되지만 조성음악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않았고 많은 사람들의 공감과 사랑을 받았다. 선배 작곡가인 패리(Parry),윌리암즈(Williams),홀스트(Holst)들과 같이 아마튜어와 어린이들에 대한 강한 관심을 보여 소년합창을 위한 작품을 많이 남 겼다. 1950년 4월에 엘름허스트 부부(Leonard and Dorothy Elmhirst)를 위해 작곡된 “다 섯개의 꽃노래”는 네 명의 영국 시인들의 시에 곡을 붙인 무반주 혼성합창곡으로 다섯개의 짧은 악곡은 각각 다른 꽃에 관한 느낌을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