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ciscan Missionaries of Mary 마리아의 전교자 프란치스꼬 수녀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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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의 전교자 프란치스꼬회의 설립자가 된 엘렌 드 샤뽀땡은 1839년 5월 21일 프랑스 낭트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에 그녀는 '사랑할 만한 그 무엇'을 열정적으로 찾았다. 하느님이 얼마나 아름다운 분이신가를 깊이 체험한 엘렌은 그토록 자신을 사랑하신 하느님께 자신 전부를 드리고자 수도생활을 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1861년 낭트의 글라라 수녀원에 들어갔다. 건강 때문에 다시 집으로 돌아와야 했지만 두달 남짓한 수녀원에서의 생활은 그 어떤 것보다도 감미로왔다. 그는 아씨시 프란치스꼬의 가난과 단순 그리고 복음적 생활을 직접 체험하였고 침묵과 기도와 관상 속에서 하느님께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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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서 그는 교회와 세상을 위해 조건없이 자신의 모든 것을 하느님께 선물로 드리는 자기 소명을 알아들었다.
1863년 속죄회에 입회한 그는 '수난의 마리아'라는 뜻의 마리 드 라 빠시옹(Marie de la passion)이라는 이름을 받았다. 그는 인도에 선교사로 파견되어 다른 문화를 경험하고 가난한 사람들의 호소에 귀를 기울였으며 그들을 위해 일했다.
그가 스무명의 동료들과 함께 창립한 마리아의 전교자 프란치스꼬회는 인도 우타카문드에서 시작되었으며 1877년 1월 6일 교황 비오 9세에 의해 인가되었다. 프란치스꼬 성인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던 그는 수도가족을 프란치스꼬 3회에 가입시켰고 가난과 단순과 기쁨이라는 프란치스칸 가치들을 살고자 하였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하느님을 몰라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지를 알았던 마리 드 라 빠시옹은 딸들을 온 세상으로 보냈다. 나라, 종족, 문화, 계급의 벽을 넘어서 가장 위험하고 먼 곳으로.... 가난한 이들을 우선적으로 선택하면서....
1904년 11월 15일 그가 이탈리아의 산레모에서 세상을 떠났을 때 24개국 86개 공동체에서 2069명의 자매들이 복음 선교에 봉사하며 하느님 나라를 위해 자신들의 삶을 봉헌하고 지치지 않고 일하면서 온 세상을 누비고 있었다. 이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민족들의 친교를 엮어가는 여정이었다.
마리 드 라 빠시옹은 자매들에게 또 다른 마리아가 되라고 가르쳤다. 자신을 온전히 바침으로써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를 주신 마리아는 성체의 조배자로, 교회와 세상을 위한 제물로서 그리고 전교자로 살아가는 마리아의 전교자 프란치스꼬 회원들에게 길 속의 길이 되신다.
우리에게는 오직 하나의 조국이 있을 뿐입니다. 온 세상! 우리는 온 세상에 속해 있습니다.
한국의 FMM 공동체들 … 마리아의 전교자 프란치스꼬회는 1958년 한국에 진출하여 카리스마에 따라 지역교회의 요구에 협력하여 일하고 있다. 현재 21개의 공동체에서 170여명의 자매들이 나환우들,
노인들, 가출한 아이들과 소년소녀가장들, 실직자와 행려자들, 외국인 노동자, 매매춘 여성, 농민들 가운데 현존하고 있으며, 야간학교와 본당에서도 일하고 있다.
그리스도를
그 당시의 시대와 상황에서
문화적, 사회적 환경에
적응하게 하신
같은 성령이
우리를
봉헌된 여성들의 공동체로서
복음선교에 봉사하도록
현대의 사회 환경 속에 들어가게 하신다.
(회헌 37항)
2000년의 FMM은 74개 국적 7922명의 자매들이 76개국 842개 공동체에서 생활하고 있다.
1996년의 총회는 평화의 조성자로서 정의를 생활하도록, 모든 문화와 복음의 만남에 기여하도록, 하느님 나라를 위한 친교에 협력하도록 우리를 보낸다.
순교는 평소의 덕행에 대한 보상입니다. - 마리 드 라 빠시옹
* 교회는 2000년 10월 1일 중국의 순교자 120명을 성인으로 선포하였다.
* 1900년 7월 9일 순교한 본회의 일곱 자매들도 이 날 시성되었다.
나는 세상 사람들에게 순수한 지향을 가르칠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니다. 그 순수한 지향은 아무리 사소한 행동이라도 모두 하느님의 사랑을 위하여 하는 것입니다. -마리아 아순따-
1904년 3월 19일 중국으로 파견된 마리아 아순따는 1905년 4월 7일 스물여섯에 세상을 떠났다. 늘 모든 것에 만족하고 겸손하고 평온하였던 그녀는 모든 것에 앞서 하느님을 사랑하였다. 순수한 지향과 겸손이 널리 알려져 1954년 11월 7일 시복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