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일에 사용한 식기에 대한 검토
사건 전날인 6월 11일 아침에는 이도행씨가 콩나물국과 밥을 먹고 이화영의 외할머니께서는 유리대접에 카레를 먹고 최수희씨와 조카는 접시에 빵을 담아 포크로 먹었습니다. 이화영은 밥을 먹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6월 11일 저녁 9시-10시 사이 이도행씨가 소고기국과 밥을 먹었습니다.
또한 최수희씨가 6월 11일 저녁 8시-9시 당근, 시금치, 소고기를 넣은 죽을 바이오 그릇으로 한 그릇을 먹었습니다.
여기까지만 따져도 6월 11일 아침 저녁에 사용된 그릇은 국그릇2개 (이도행씨의 아침, 저녁식사), 밥그릇 2개 (이도행씨의 아침, 저녁식사), 숟가락 3개, 젓가락 3쌍(6개), 유리대접 1개(이도행씨의 아침. 저녁, 이화영의 외할머니 아침), 접시 2개, 포크 2개(최수희씨와 조카의 아침식사)가 됩니다. 이화영의 접시와 숟가락, 포크 등도 포함되어야 합니다.
최수희씨가 6월 11일 저녁식사를 했다면 국그릇3개, 밥그릇3개, 숟가락 4개, 젓가락 4쌍이 됩니다. 또 이화영이 저녁에 죽을 먹었다면 어떤 그릇이나 수저를 사용했을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그런데 식기세척기에는 다음과 같이 들어 있었습니다.
밥그릇 2개 / 국그릇 2개 / 유리그릇 1개 / 접시 3개 / 다용도접시 1개 / 포크 2개 / 수저 3개 / 젓가락 3쌍 / 찻수저(?) 1개 / 아기 국그릇 1개 / 아기용 스픈 1개 / 아기용 포크 1개 / 국자 1개 / 흰대접 1개
이처럼 식기세척기 내용물 자체를 가지고도 6월 11일 식사내용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최수희씨가 6월 11일 저녁 죽을 1공기 이상 먹어 밥과 국은 따로 안 먹었다면 세척기 안에 남아있는 국그릇2개, 밥그릇2개가 설명이 됩니다.
다시 말하면 6월 11일 사용한 식기 사용 개수는 6월 11일 저녁에 돌린 후 세척기 안에 남아 있는 식기 개수보다 많습니다.
6월 11일 저녁에 가져간 딸기 3근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최수희씨가 저녁에 먹은 것이 분명합니다. 최수희씨는 "밥 한 공기 가지고 세끼도 더 먹습니다"라고 이화영의 외할머니도 법정에서 증언한바 있습니다. 그렇다면 6월 11일 저녁 8-9시경 딸기, 죽을 먹은 최수희씨가 다시 9-10시에 밥과 미역국을 또 먹었다고 보는 것보다는 안 먹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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